제목 [조선일보 기사] 4차산업혁명株, 상가경매, P2P… 콕 찝어줘 반가웠어요
작성일 2017-12-04 11:02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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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라도 더 담자, 강연장 셔터 물결 - 조선일보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가 열린 1~2일에는 강연 내용을 조금이라도 더 담으려는 참관객들의 '사진 세례'가 세미나마다 이어졌다. /포토그래퍼 손형주

- 뜨거웠던 주말 재테크박람회
고민 해결 투자비법 찾아 긴 줄… 1000여석 꽉차 바닥에서 경청

올 들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숨 가쁘게 올랐고,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2500선을 뚫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됐고, 한국은행은 6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2018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마지막 날이었던 2일에도 이런 고민을 사이다처럼 뚫어 줄 투자법을 찾으려는 참관객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 마련된 1·2 세미나관은 1000석 좌석이 가득 차는 바람에 수백 명이 바닥에 앉거나 서서 들을 정도로 강연장 열기가 뜨거웠다.

◇코스피 '상투' 두렵다면… 비상장 주식·해외 주식

'은둔형' 고수인 심영철 웰시안닷컴 대표는 2~3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비상장 주식 투자법을 소개했다. 대안 투자 전문가인 그는 "정부가 4차 산업을 지원하면서 장외 시장에서 좋은 흐름이 생기고 있다"며 "특히 10년간 최고 인재들이 의료·바이오에 진출한 만큼, 바이오 관련주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심 대표가 '대박 조짐' 종목 다섯 개를 공개하자, 참관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발표 슬라이드를 연신 찍었다.

'해외 주식 특강'을 맡은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는 4차 산업혁명 물결에 올라타라고 했다. 미국 노동자 70%의 직업을 바꾼 산업혁명보다 더 큰 변화가 온다는 것이다. 그는 "애플·구글은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갈 정도로 수익성이 좋은 '봉이 김선달' 기업"이라며 "더군다나 이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를 인수·합병해 저력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 세션에서 공개된 '수퍼 개미' 투자법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0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김태석 가치투자연구소 대표는 "싸게 사서 오래 기다리는 단순한 투자를 지향한다"고 했다. 순자산이 많고, 주가가 싼 기업 중 돈을 잘 버는 곳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세무사 출신 이정윤 밸런스 투자 아카데미 대표는 "5G(5세대 이동통신)주, 음식료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열기 식으면 '수퍼 부동산'으로 갈아타고, 상가 경매 노려라

전통의 투자처 부동산 강연 열기도 뜨거웠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다"고 단언했다. 고 원장은 "대한민국 집값은 5~6년 상승하면 4~5년 하락 안정기에 접어든다"며 "2012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상승한 강남은 고점을 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경제가 성장하면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오르는 만큼, 집값이 쉬어간다고 관망만 하지 말고 수익성이 좋은 '수퍼 부동산'으로 교체하자"고 했다. 관람객 1000명도 "교체하자"고 따라 외쳤다.

'서울휘'라는 인터넷 필명으로 유명한 배용환 서울휘닷컴 대표는 "눈에 잘 띄고, 접근하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상가에 투자하라"고 했다. 그는 "상가를 사들이는 방법인 분양·일반 매매·경매 중 으뜸은 경매"라며 "시중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경매에 낙찰받고, 우량 상인을 유치해 매출을 늘리면 상가 값이 뛴다"고 했다.

◇P2P 금융·가상통화 강연으로 '새 투자처 정보 격차' 줄여

올해 강화된 핀테크 강연은 새로운 투자처에 대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이해를 높이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P2P(개인 대 개인) 업계 1위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P2P 금융을 통하면 대출자는 은행보다 빠르게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세후 8%대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일반 투자자는 P2P 업체당 1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만큼, 투자금을 늘리고 싶으면 가족과 함께 투자를 하거나, 여러 우량 P2P 업체에 분산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가상통화 전문가 빈현우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정책자문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가상통화 투자 '황금 비율'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이어 "단, 가상통화 단타 거래를 거듭하면 투자금이 0에 수렴할 것"이라며 "또 싸구려 가상통화를 사고 '오르라'고 기도하는 미련한 짓은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출처: 조선일보 홈페이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3/2017120301607.html#csidxe648ae2c7454049b702d763cc1a611b